벽간소음 이웃살해뒤 극단적 선택한 40대

수원 남부 경찰서

경기도 수원시의 한 빌라에서 40대 남성이 옆집 남성을 살해한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검거되었다.

 

수원남부 경찰서는 9일 살인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다.경찰에 의하면 A씨는 지난8일 저녁7시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위치한 빌라 5층에서 옆집에 사는 3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소음문제로 사람을 죽였다고 112에 직접신고하였으며 출동한 경찰을 B씨의 시신과 그옆에 쓰러져있는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 경찰 조사를 받을수는 없는 상태인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결과 사건이 발생한 빌라의5층에는 원룸 형태의 6가구가 살고 있었으며 A와B씨는 서로 옆집에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원룸텔이나 고시원가운데서는 각방 사이를 구분하는 벽이 콘크리트가 아닌 얇은 석고 보드나 합판등으로 시공되는 경우가 많아 방음에 취약한 경향이 있어 소음을 둘러싼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